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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맛집

부살 갈~매기 가 아닌 부산 '조방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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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근시간이 다가와 더이상 못올리겠다. 사실 이미지는 예전에 여기저기 올렸던 사진들이라 사이즈가 제각각이다. 올려주는게 어디냐, 알아서 맞춰라 이런 것이다.

사실 일반적으로 경상도는 음식이 맛이 없다! (돌 날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간 자체가 싱겁고, 좀 맛이 닝닝 한 편이라 대체로 맛이 없다.
그러나! 결코 부산에 맛집이 없는것은 아니다.
몇개 꼽아보자면, '속시원한대구탕'(조만간 건물이 들어서서 옮길듯하다) '조방낚지', 청사포에 유명한 조개구이집 '수민이네'(완전 최고!)
등이 있다.

그럼 오늘의 피날레 조방낙지에 대해 읊주려 보시겠다.
이제 배도 완전 고프고, 졸리고 비몽사몽에(밑에 글 보면 알겠지만 밤샜다.) 약간의 히스테릭한 증상이 텨 나온다.

이곳은 동래구청 바로 뒤편에 위치한다.
이야.. 이건 정말이지 감탄이 안나올수가 없다. 명물이야 명물!
흔히들 말하는 입맛 까다로운 누구를 데려가도 다 만족시키는 그런 맛집이다.
두명이 간다면 곱낙전골이 좋다. 소곱창과 낚지가 서로 얼마나 궁합이 잘맞는지..
낚지의 그 쫄깃함에 소곱창에서 나온 구수한 국물이 어울어져,
바로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그 맛이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여기서는 반주는 필수다. 설마 반주가... 음악에서의 그 반주를 생각하는 미성년자나, 외국인은 없으리라.... ㅡㅡ; 썰렁한가;
혹시 부산을 못가본 사람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부산에는 시원소주 라는게 있다. 요게 또 아주 괜찮다.
뭐랄까, 부산 사나이 같은 맛이랄까. 회랑 먹음 아주 좋다. 하지만 여기서 조방낚지랑 먹는 시원소주도
그냥 물처럼 콸콸콸콸 넘어간다.
필히, 반주를 하시길.

일단 들어가면 이모님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신다, 첨 들어가면, 무조건 친한척 해라. ㅋㅋ
첨왔는데 잘해달라고 하면 된다. 그럼 좀더 신경써주시는거 같다. 느낌만..
이모님들이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다 도와준다.
우리는 그저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들고 먹기만 하면 된다.
한 입먹으면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요, 두입째는 세상 부러운게 없다.
부산에 들르면 필히 들를곳 1호로 기억하시라!

1. 맛 8.5/10 (훌륭하다.)
2. 위생 6/10 (일반음식점 수준)
3. 서비스 6.5/10 (뭐 이모님들이 서글서글하다.)
4. 화장실 6/10 (상동, 사실 여기서 화장실 못가봤다;;)
5. 접근성 3/10 (부산 운전하기 더럽다. ㅡㅡ; 오거리 육거리 막이런다. 버스나 자가용 이용하길, 네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6. 주차 9/10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가능대수는 10대정도?)
7. 가격 8/10 (저렴하게 맘껏 먹을정도의 가격)

051-555-7763 조방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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