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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냉모밀의 정수 '송옥' 어릴적 '장터국수'에서 시켜먹던 모밀이 최고인줄 알고 자랐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장터국수'집에 시켜 먹어도 예전에 먹던 그 맛이 좀 아니다. 냉모밀 잘하는집은 압구정에도 하나 있지만, 왠지 분위기가 안나고. 이곳이 딱이다. ㅎ 남대문에 카메라 관련 샵에 갈일 있으면 늘 들르는 이곳, 사실 이곳은 남대문 쪽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는 면 빼고 모든게 무한리필이다.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겨자를 발효시켜 놓으면 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도 좋을텐데. 약간 아쉽다. 아무튼 이집은 여름에 가면 냉모밀 육수에 얼음이 동동.. 보기에도 시워~~~~ 하다. 그 진한 냉모밀 육수에 무 갈은거랑, 파 넣구, 모밀을 살짝 담궈서 먹으면 정말 아우. 말이 필요없다. 두판 나오는데, 순.. 더보기
자갈치에서 만난 최고의 횟집 '밀양상회' +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짐 + 음식 리뷰에, 보통 사람 얼굴이 안들어가는데, 위 사진에 노란 앞치마 두르신분이 사장님 되시겠다. 회를 먹을때 회의 종류와 신선도, 그리고 제철에 먹어야 물론 맛이 좋지만. 제대로된 회를 먹기 위해선 반듯이 필요한 두가지가 있다. 바로 제대로된 와사비와 간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파는 와사비는 가루로 되어 있는걸 물에 개서 파는것이고, 제대로된 와사비를 먹을려면 고추냉이를 갈아서 먹어야 그 향긋하고 매콤한 맛이 제대로 나온다. 하지만 일반적인 횟집에서 이런 고추냉이를 쓸리가 만무하다. 그래서 우리는 고급 일식집이나 ***수사 이런곳엘 가야 볼수가 있다. 또한가지 중요한게 간장이다. 일반적으로 국산 간장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회의 맛을 떨어뜨린다. 간장의 .. 더보기
네팔음식 전문점 '에베레스트'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확대 됨* 제대로된 커리를 먹고 싶은가? 일본식 커리의 강한 맛도 아니고, 한국식 커리의 니맛도 내맛도 아닌 그런것이 아닌 정통 커리 말이다. 동대문에 위치한 정통 네팔 음식점을 소개한다. 그 이름도 유명한 '에베레스트' 이곳을 처음 간건 내가 활동하고 있는 맥주만들기 동호회 형님들과 함께였다. 뭐 이런곳이 있지? 싶었는데 금새 그 편안한 분위기에 젖어들게 된다. 들어가면서 부터, 타국에 온듯한 향기가 감돈다. 일하는 분들도 전부 외국 사람들이다. 이곳의 커리는 참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깊은 맛이 있다. 아 이게 커리(카레)구나... 싶었다. 우리나라에선 카레와 함께 밥을 먹는게 일반적이지만, 이곳에서는 '난' 이라는것을 먹는다. 난은 일종의 화덕에서 구..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메기 매운탕집 '청평매운탕' 이번에 소개할 곳은,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매운탕 집이다. 사실 민물 매운탕은 이곳을 오기 전까지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비린내도 나고,, 그냥 좀 꺼렸었다. 4,5년 전쯤 처음 친구 소개로 이곳을 오게 되었다. 친구가 정말 괜찮은 매운탕 집이 있다며 꼬득이는 것이였다. 메기 매운탕이라기에... 속으로 영 꺼렸지만. 친구 믿고 함 가봤는데. 말그대로 '완전 대박' 이다. 이곳은 문닫는 시간이 대중 없다. 고기 다 팔리면 그게 닫는 시간이다. 특히 토요일같은날은 일찍 문 닫으니 주의해야 하고, 일요일은 오픈도 안한다.;; 점심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며, 특히나 비라도 내리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비오는날 매운탕에 소주한잔... 그맛을 아는사람이 워낙 많아서^^; 이곳의 매운탕은 메기 매운탕 한종류만 .. 더보기
훠궈가 먹구싶다면 '불이야' 중국식 샤브샤브를 '훠궈'라고 한다. 처음 훠궈를 접한건, 몇년전 중국여행 갔을때였다. 그당시 음식파동으로 인해(사기계란, 사기우유, 머리카락으로 만든 간장등등) 중국 음식에 대한 신뢰가 없을때였다. 다행스럽게 상해에 일하러 나가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음식다운 음식을 먹게 됐는데, 그게 바로 훠궈다. 이상한 음식들만 먹다가 제대로된 음식을 먹게되서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그때의 그 훠궈맛은 잊을수가 없다. 한국에서 유명한 '훠궈'집은 몇군데 있다. 압구정 '마오', 홍대쪽에 '불이야', 동대문에 '동북화과왕' 등.. 사실 내입맛엔 압구정의 마오가 더 좋은데, 같이 다니는 사람들은 홍대의 '불이야'를 더 선호한다. 사실 좋아하는 이유는, 맛도 조금 차이가 나지만, 홍대의 '불이야'는 모든걸 다 돈받는다.. 더보기
부산 청사포 조개구이 맛집 '수민이네' 오늘 맛집의 대미를 장식할 부산 청사포에 위치한 '수민이네' 사실 나는 조개구이를 왜 돈주고 사먹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던 사람이다. 도데체 짭짜름한 고무씹는 맛의 조개를 왜들 좋아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런 나에게도, 변화가 찾아왔으니, 그 계기를 제공한게 바로 '수민이네'다. 친구의 소개로 청사포를 알게되서 가게 되었는데, 유독 수민이네만 사람들이 쫙~악 늘어서 있는게 아니겠는가. 타지에 갔을때, 밥집을 어느집으로 가야할지 모르겠거든, 일단 사람 많은곳을 들어가면 대충 괜찮다. 이번에 그 법칙을 따랐는데 완전 대박난거다. 수빈이네서 조개와 붕장어를 시켜 먹었다. 붕장어, 일명 아나고, 어릴적 초장에 찍어먹던 흰살에 꼬득꼬득 씹히던 고소한 뼈... 바로 그거다. 바다장어라고도 한다. 그 바다장어를 .. 더보기
훠궈와 베이징덕의 일석이조! 청담동 '마오' - 사진이 좀 구리게 나왔다. 홍탕은 더 붉다. 매운걸 원하면, 좀더 맵게해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처음 '훠궈' 라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먹은건 수년전 중국으로 여행갔을때다. 당시 대학교에서 수학여행식으로 갔었는데, 먹는게 하나같이 맛이 없던차에,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와 연락이 닿아, 친구의 소개로 가서 먹어본게 계기가 되었다. 사실 중국음식중에는 맛있는게 참 많다. 내가 즐겨 먹는 일명 구린내나는 양고기나 향채가 들어간 요리 꿔바로우, 온면등등.... 아무튼. 중략하고 청담동에 위치한 '마오'는 내가 종종 찾는곳이다. 콜라겐이 듬뿍들어 여성 미용에 최고로 좋은 오리를 손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난 여자가 아니다. ㅡㅡ; 그래서 접대를 목적으로? ㄷㄷㄷ ㅡㅡ;;;; 둘이가서 베이징덕 작은거.. 더보기
정말 매운것을 원하는가!. 답은 여기에 있다. 부산 '할매집' 갑자기 생각났다. 아래 거제도의 두 맛집 소개에서, 한곳은 음식점 사진이 없고, 한곳은 음식사진이 없다. 이유가 뭘까. 바로 .. 필자의 허기짐이다. 너무나 배고픈 나머지, 사진찍는걸 제껴두고 맘이 급했다. 멍게비빔밥을 먹을때는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은탓에 사진을 못찍었고, 항만식당에선, 너무 배불리 먹구나서 포만감에 음식점 사진 찍는것을 잃어버렸다. ㅋ 이곳은 부산에서 제일 'hot' 한 집이다. 매운것을 좋아라 하는 필자는, 소위 왠만한 매운집은 다 가봤다. 하지만 이곳만큼 매운곳은 정말 드물다. 이 글을 쓰면서도 입에 침이 고인다.... 파블로브의 개처럼 ㅡㅡ;;;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곳은 음식점과 음식 사진이 다 있다. 고로 배가 그다지 안고플때 가서 먹은것이다. 하하하. 이곳은 매운 소스를 원.. 더보기
거제도 맛집 2탄 '백만석' 거제도 하면 또하나 떠오르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 '백만석' 이집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멍게비빔밥! 주방장 특유의 비법으로 멍게를 살짝 양념해서 얼려둔뒤, 그것을 밥위에 살짝 올려서 깔끔한 반찬과, 시원한 지리와 함께 나오는데, 이것또한 별미다. 멍게의 특유한 향긋한 내음이 밥에 스며들어, 입맛 돋우기엔 최고다. 거기에 시원한 지리는 정말 ..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시간에도 내 마음은 거제도로 향하고 있는거 같다. 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먹거리라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1. 맛 7/10 (특색있는 비빔밥과 깔끔한 지리!) 2. 위생 7/10 (10점은 호텔 수준, 7조금 부족한 일식집 정도) 3. 서비스 7/10 (기대이상 친절하다.) 4. 화장실 6/10 (상동) 5. 접근성 2/10 (정말.. 더보기
거제도 장승포항 '항만식당' 거제도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장승포항에 위치한 '항만식당'. 이곳의 해물뚝배기는 정말 언제나 최고다. 해물탕 메뉴 한가지로 국내 최고의 맛이다. 사실 음식점에서, 양과 질을 동시에 만족하기란 쉽지 않다. 이곳은 그 두가지를 완벽하게 만족 시켜주는 곳이다. 해물은 그 지역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서해안 해물의 그 뻘섞인 텁텁한 맛과, 동해안의 밋밋한 해물맛과는 달리 남쪽의 해물은 시원~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에 가면 필수코스인 이곳 '항만식당' 은 거제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할곳이다. 마치, 통영에 가면 충무김밥으로 제일 유명한 집인 '한일김밥'을 가봐야 하며, 거제도에 갔을땐 소매물도를 반드시 보고와야 하는것 처럼 말이다. 신선한 남해의 '해!물!잔!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