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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맛집

훠궈와 베이징덕의 일석이조! 청담동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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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 좀 구리게 나왔다. 홍탕은 더 붉다. 매운걸 원하면, 좀더 맵게해달라고 주문하면 된다.

처음 '훠궈' 라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먹은건 수년전 중국으로 여행갔을때다.
당시 대학교에서 수학여행식으로 갔었는데, 먹는게 하나같이 맛이 없던차에,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와 연락이 닿아, 친구의 소개로 가서 먹어본게 계기가 되었다.
사실 중국음식중에는 맛있는게 참 많다. 내가 즐겨 먹는 일명 구린내나는 양고기나 향채가 들어간 요리
꿔바로우, 온면등등.... 아무튼. 중략하고

청담동에 위치한 '마오'는 내가 종종 찾는곳이다.
콜라겐이 듬뿍들어 여성 미용에 최고로 좋은 오리를 손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난 여자가 아니다. ㅡㅡ; 그래서 접대를 목적으로? ㄷㄷㄷ ㅡㅡ;;;;
둘이가서 베이징덕 작은거 하나랑, 양고기 훠궈 1인분을 시키면, 적당히... 말그대로 적당히 먹을 수 있다.
남+녀 둘이 갔을때 얘기고, 남자둘이 가면 택도없다.
수년전 이곳에서 친구랑 동생하고 가서 술내기 하는바람에 , 고주망태가 되서 질질 끌려온 기억도 있다.
술값만 수십만원 나오도록 먹었는데. 왜그랬는지 ㅡㅡ;;;
자꾸 말이 옆으로 새는거 보니, 수면부족인듯 싶다. 지금시간 새벽 4시 40분....
잠을 자려고 노력해도 잠이 안오길래 밤을 지샜다. ㅡㅡ; 그덕분에 블로그가 좀더 알차진거 같아 위안이 된다.
아.. 자꾸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만 하고 있다... 본연의 길로 들어서야지;

일단 가서 베이징덕을 시켜서 전병에 오리와 오이, 대파등을 소스와 함께 넣어서 싸먹어 봐라.
기가막힌다.
사실 내가 우리나라에서 오리로 제일 좋아하는집은 뒤에 소개 할건데, 이곳이 두번째로 좋아하는 곳이다.
음식점이란게 접근성도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베이징덕이 나오고 딱 훠궈를 시키면 타이밍이 맞는다. 베이징덕과 함께, 얼큰한 홍탕 백탕으로 이루어진 훠궈를
먹으면 하나도 느끼하지 않는다.
사실 하나도 안느끼한건 뻥이고, 조금 괜찮아 진다. ㅋ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한가지 육수만 사용하는것이 아닌,
홍탕, 백탕 이렇게 두개로 나눠서 나온다. 이름에서 보이듯이 홍탕은 매콤~~~ 하고, 아니 얼큰~~ 하고
백탕은 시워~~~ 하다. 이곳에 소고기나, 양고기를 살짝 데쳐서 땅콩장에 찍어먹음 그 맛이 또 일품이다.

사실 훠궈는 국내에 잘하는집이 몇군데 더 있다. 특히 유명한곳이 '불이야' 라는 곳인데.
이곳은 중국 본토 맛에 더 가깝고, '마오'의 훠궈는 상해에서 먹어본 맛에 좀더 가깝다 하겠다.
그리고 '불이야'는 다 좋은데, 좀더 전문적인 '훠궈'를 지향하는데, 소스 하나하나 돈을 다 받는게
너무 인색해보여 개인적으론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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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 7/10 (맛 10점은 아마도... 나올까?)
2. 위생 6/10 (10점은 호텔 수준이니깐 6정도면 무난한 정도)
3. 서비스 6/10 (서비스가 좋다는 생각은 그닥 못해봤다)
4. 화장실 6/10 (상동)
5. 접근성 8/10 (압구정이라 접근성이 좋다, 그러나 차가 없음 좀 걸어야기에.)
6. 주차 4/10 (발레파킹이다, 운좋으면 돈 안내도 된다 ㅋ)